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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박주현 칼럼>언론자유지수와 언론인 수준 언론자유지수와 언론인 수준 -박주현(언론학 박사) ‘한국 언론자유지수 43위..미국 앞질렀다.’‘한국, 1년 만에 언론자유분야 모범생이 되다.’‘2018 대한민국 언론자유지수 미국보다 자유롭다.’‘세계 언론자유지수 발표…한국 작년보다 20계단 상승’ 지난 4월 25일 국경 없는 기자회(RSF, Reporters Without Borders)가 발표한 2018년 세계 언론자유지수(Press Freedom Index)에서 우리나라가 180개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이발표가 나오기 무섭게 국내 언론사들은 앞 다투어 요란한 제목들을 붙여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뉴스 이용자인 국민들로부터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 소릴 들었던 언론인들이 호들갑을 떠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어 보였.. 더보기
이슈 분석 : 댓글과 여론 조작 [특집 기획] 이슈 분석 : 댓글과 여론 조작 박주현(언론학 박사) 쟁점 1. 댓글만으로 여론을 조작할 수 있을까?쟁점 2. 드루킹 방지법 남발은 왜 표현의 자유 침해인가? 쟁점 3. 댓글과 미디어의 여론 조작, 문제점과 대책은? 6·13 지방선거 기간 내내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한 이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드루킹 사건’을 들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이 선거 기간에 여론 조작의 활용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 준 사건이자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기간 중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의 조직적인 인터넷 댓글을 통한 선거 개입 악몽을 떠오르게 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건의 본질과는 다른 방향의 흑색 정치 공방 가열과 드루킹 방지법 남발 등은 표현의 자유를 옥죄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