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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장호순 칼럼>가짜 뉴스를 퇴치하는 방법 장호순 교수 칼럼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새해 덕담이 무색하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연초부터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었다. 사스와 메르 스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등과 같은 새로운 전염성 질병이 인간사회를 덥칠 가능성은 점점 더 높다고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인간의 끊임없는 자연파괴로 생기는 변종 바이러스가 첨단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염병 바이러스만큼 빨리 그리고 널리 퍼지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가짜 뉴스이다.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도 많은 가짜 뉴스와 함께 퍼져 나아갔다. 전염병 바이러스처럼 가짜 뉴스도 불안과 공포라는 인간의 심리와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라는 기술적 조건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가짜 뉴스는 이전에도 많았.. 더보기
가짜 뉴스에 관한 처벌 논쟁에 앞서 해야 할 일 저자가 드리는 고언입니다. 내용이 조금 깁니다. 양해 바랍니다. .... 가짜 뉴스를 연구해 온 언론학자로서 ‘가짜 뉴스 엄단방침’이란 정치권 발 언론보도의 표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짜 뉴스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의조차 없는 상황에서 ‘엄단’이라는 표현은 자칫 ‘과거로의 회귀’를 함의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기에 우려가 앞서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가 지난해 썼던 책 의 일부 내용을 우선 인용해 올려드립니다.가짜 뉴스는 지금도 개념 정의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역사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지속돼 왔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가짜 뉴스는 지역과 시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 현상이지요.물론 여러 역사적 사례를 현재의 가짜 뉴스와 비슷한 수준에 놓을 수 있는지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