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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언론> 제12호(2021년 봄호) 표지 및 목차 권두언 · 포스트 코로나를 향하여! -박주현 특별 기획 (지방자치법 32년, 지방자치를 묻는다) 특별 기고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의 의의와 평가’-이병렬 우석대 명예교수 기획 역사학자가 본 미얀마 사태 ·미야만를 위하여 -백승종(역사학자, 전 서강대 사학과 교수, 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겸임교수) 특집 (소 브루셀라병과 30년 싸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끝나지 않은 소 브루셀라병과 30년 싸움 -백병걸 전 북대 수의대 교수 특별 인터뷰 대학 강단 떠나는 강준만 교수 인터뷰 (인터뷰)강준만 교수의 대학교수 퇴임 이후를 듣는다 -박주현 특집 (묻혀진 진실 바로 알기) ․‘삼례 나라슈퍼 사건’ 최초로 진실 밝힌 주인공, 박영희 젬마 씨 [특집] 동학농민혁명 재조명 ·전봉준의 큰 뜻 -백승종 ·동학농민군의 전주.. 더보기
“아직도 계도지가 우글거리는 서울, 우린 단호히 거부한다” [인터뷰] 은평시민신문 박은미 편집장 “서울에도 지역언론 존재, 25개 자치구 매년 100억원 계도지 예산 낭비” 박은미 편집장 ”서울 25개 자치구 별로 2억에서 6억 이상의 계도지를 집행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돈이 계도지 예산으로 낭비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이 제일 많은 예산을 받아 가고 있습니다. 2020년 이 시대에 행정에서 굳이 서울신문을 사서 통반장 등에게 나눠주는 일이 왜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중심부인 서울에도 풀뿌리 지역신문들이 존재한다. 또 서울시 각 구청에서는 지금도 계도지가 존재한다. 이러한 틈새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론장을 구현하며 계도지 척결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신문이 존재한다면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은평시민신문이 바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은평시민신문.. 더보기
지지리와 지지계곡 그리고 두 개의 중재마을 지명 이야기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의 지지리와 지지계곡은 전북과 경남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서쪽에 있는 약 10km 길이의 계곡이다. 이곳에는 보통 커다란 장애물로 생각되는 백두대간을 사이에 두고 이름이 똑같은 두 개의 중재마을이 있다. 그리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과 한말 의병 그리고 6.25 사변 등의 최근 역사와 관련이 있는 흥미로운 지역이다. 지지리(知止里)와 지지계곡 번암면은 전라북도 장수군의 1읍 6면 중의 하나이다. 번암면은 원래 남쪽의 남원군에 속해 있었으나, 1906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장수군이 되었다. 당시 이 지역은 상(上)번암, 중(中)번암, 하(下)번암의 3개 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하나로 통합되어 번암면(蟠岩面)이 되었다. 번암면은 장수군 면적의 1/.. 더보기
왜 마음에 없는 칭찬이라도 장려해야 할 미덕인가?: 칭찬 [강준만의 명언 에세이] 강준만 교수 “아첨은 쉽지만 칭찬은 어렵다” 수많은 유명인들이 칭찬에 대해 멋진 말들을 남겼습니다만, 양과 질에서 모두 압도적인 명언을 남긴 이는 17세기 프랑스 작가로 풍자와 역설의 잠언으로 유명한 라 로슈푸코(François de La Rochefoucauld, 1613~1680)가 아닌가 합니다. 그의 명언들을 몇 개 감상해볼까요? “칭찬에 손사래를 치는 건 한번 더 칭찬받고 싶어하는 욕망의 표현일 뿐이다.” “우리가 상대를 칭찬하는 것은 상대에게 칭찬을 되돌려 받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자신을 속이는 칭찬보다는 자신에게 유익한 비판을 선호할 만큼 충분한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는 종종 칭찬이란 수법을 통해서 그런 식이 아니면 감히 폭로할 수 없는 그 .. 더보기
“풀뿌리 지역언론, 지역의 역사 기록한다는 사명 중요” 인터뷰 -신주혁 무주신문 편집국장 신주혁 국장 신주혁 편집국장의 삶은 특별하다. 잘 나가는 대기업을 20여 년 다니다 2015년 무주로 귀농하여 무주신문 편집국을 지휘하는 편집국장을 수행하고 있다. 대기업 홍부실에 근무하면서 많은 언론인들을 보아왔고 언론사에 많은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해 왔던 경험을 반대로 활용해 농촌마을에서 주간신문 편집국장을 맡아 풀뿌리언론으로 튼실하게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좋은 기사로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부터 이달의 좋은 기사상을 받을 정도로 콘텐츠에 신경을 쓰며 양보다 질로 승부를 하고 있다. “신문 창간을 주도한 시민단체, 십시일반 출자를 해 주신 많은 조합원, 신문 제작에 힘을 보태고 있는 주민과 학생, 교사, 그리고 독자들이 저희의 든든한 버팀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