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언론 2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과 언론> 제2호(2018 가을호) 권두언 대전환의 기류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언론 등 전 분야에 옮겨 붙어 활활 타오르는데... 지난 수개월 우리는 매일 매일 새로운 역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 길은 대전환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남북 정상과 북미 정상이 연달아 서로 웃는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 회담과 선언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는 깜짝 놀랐다. 해방 이후 반세기 이상 등을 마주 한 채 전혀 다른 그 먼 길을 걸어오더니 홀연히, 단 한 숨에 돌아온 길을 달려가 서로 껴안으며 화해하는 모습에 격한 감동과 감격을 느꼈다. 아! 이제는 한반도를 얼어붙게 한 강고한 냉전체제가 허물어지는구나, 하는 안도감이 컸으리라. 평화의 길, 대전환의 길이 역사 앞에 펼쳐지는 장면을 목도하면서 우리는 경쾌하게 지난 몇 개월을 걸어왔다. 그러다 100년.. 더보기 <사람과 언론> 제2호(2018 가을) 표지 및 목차 더보기 이전 1 다음